게임 컨트롤러의 끝판왕, APEX 패드 (외형편)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게임 시장에도 플랫폼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과거에는 PC나 게임 콘솔이 있어야 게임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조그마한 PC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한 가정에 하나의 게임기가 아닌 개개인이 게임기를 하나씩 가지게 되는 셈이 되므로 다른 플랫폼보다 사용자 수가 더 많으며 휴대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진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게임 회사 또한 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였고, 단순한 2차원 게임에서 지금은 3차원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까지 발전되었습니다.

 장점이 많은 이런 플랫폼에도 단점은 존재합니다. 바로 입력 방식입니다. 다른 게임기는 버튼이나 조이스틱을 눌러 입력을 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스크린 터치로 가상 조이스틱과 가상 버튼을 눌러야 입력이 됩니다. 이런 버튼들이 화면의 한 구석을 차지하면서 화면을 가릴 뿐만 아니라 FPS 게임 같은 경우 빠른 시야 회전이 힘들며 버튼을 누르는 타격감 또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거운 3차원 게임일수록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는 것보다 PC나 콘솔로 게임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PC 게임과 콘솔의 게임이 스마트폰 게임에 비해 인기가 있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을 없애기 위해 나온 것이 '스마트폰 게임 컨트롤러'입니다. '스마트폰 게임 컨트롤러'란 블루투스와 같은 PAN 기술을 사용하여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게임 컨트롤러를 연결하여 게임할 수 있게 만든 제품입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위에서 언급되었던 스마트폰 게임이 가지는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편리한 시야 조정과 함께 훌륭한 타격감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스마트폰 게임 컨트롤러의 기능과 무선 PC 게임 컨트롤러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스마트폰 게임 컨트롤러의 기능만 가지고 있으면 확장성이 떨어지지만 PC 게임까지 지원하면 가치는 배가 됩니다.

 

 제품명은 FLYDIGI APEX GAMING PAD입니다. 앞의 FLYDIGI는 제조사 이름으로 2008년 12월에 설립된 약 10년이 된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게이밍 주변기기들을 주로 개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조이트론이라는 회사와 공식 파트너를 맺고 공식 수입하고 있습니다.

제품 외관

 

△ 제품 박스의 전면 모습입니다.

유명한 디자인 상인 reddot award 2018 winner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왼쪽 하단에는 1680만 개의 색을 낼 수 있다고 쓰여있습니다.

 

 

 

△ 제품 박스 뒷면입니다.

이 제품의 특징인 후면의 4개의 버튼에 대해 나와있습니다.

블루투스 4.0을 사용하여 기기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 겉의 종이 포장지를 벗기니 안에 새로운 상자가 나옵니다.

 

 

△ 안에 있던 상자의 덮개를 열어보니 제품 본체가 나옵니다.

 

 

△ 박스 안에 들어 있는 제품의 모습입니다.

검정색 플라스틱 틀 밑에 추가 구성품이 있으니 바닥까지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 전체 구성품입니다.

보증서와 케이블, 중국어로 된 설명서, 제품 본체가 있습니다.

 

 

△ 흰색 봉투안에 4개의 구성품이 들어있습니다.

왼쪽부터 USB 연결선과 5핀 케이블, 소프트웨어 키 맵핑을 위한 USB 어댑터, 블루투스 동글이 있습니다.

 

 

△ 제품 전면샷입니다.

가운데 있는 것은 스마트폰 고정 지지대입니다.

분리가 가능합니다.

 

 

△ 분리한 모습입니다.

본체의 키 배치는 XBOX 게임 컨트롤러와 같으며 추가적으로 C, Z 버튼이 존재합니다.

중간에는 배터리 상태, 안드로이드, PC, SMART TV 페어링 상태 LED가 각각 위치해 있습니다.

 

 

△ 뒷면에는 본체를 끄고 키거나 절전모드로 변경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양 쪽에는 4개의 추가적인 버튼이 있습니다.

 

 

△ 충전중일 때는 빨간 불이 들어온다.

 

총평

장점

- XBOX 컨트롤러의 버튼 배치를 그대로 가지고 와 XBOX 사용자라면 이질감 없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 기본적인 버튼 외에도 C, Z버튼과 뒷면에 있는 4개의 추가적인 버튼이 있어 키 매핑 할 때 더 많은 동작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스마트폰 게임 뿐만 아니라 스마트 TV나 PC의 스팀 게임을 지원함으로써 확장성 및 범용성 측면에서 완벽하다 볼 수 있습니다.

- 컨트롤러에 스마트폰을 부착한 형태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단점

- 제조사가 중국으로 기본으로 지원하는 스마트폰 앱은 중국어로 되어 있습니다.(번역된 앱이 있으나 오리지날 앱보다 지원하지 않는 기능 몇 개가 존재합니다.)

- 뒷면의 4개의 버튼 배열이 부자연스러워 게임할 때 적응이 안되어 어색한 느낌이 듭니다.

 

 

* 본 글은 해당 제품에 대한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고 직접 구매하여 쓴 사용기로 필자의 주관으로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