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IT is Blog

LIMEWATER

5만원 이하 최고 성능 이어폰, 디락 플러스 MK2

SF 드라이버 레퍼런스 이어폰

디락 플러스 MK

1. 제품 스펙

SF 드라이버 구조/출처 : 상품페이지

Spec

Driver : 8 mm Dynamic SF Driver

Sensitivity : 103db(@1mW)

Frequency Range : 10~35KHz

Impedance : 27 Ωs(±10%)

1-1. SF 드라이버

 이어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다이나믹 드라이버나 BA드라이버를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SF 드라이버는 조금 생소하실 겁니다. SF 드라이버는 음향 기기 회사에 자문도 해주시는 이신렬 서울대 음향공학 박사님이 개발하신 드라이버입니다. 기존의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내자형 자석을 사용하여 자석이 가운데 있고 코일이 바깥쪽에 있어 힘도 약하고 분할 진동이 컸습니다. 이런 문제를 제거하기 위해 SF 드라이버는 코일이 안쪽에 있고 자석을 바깥으로 빼내어 큰 자석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자력이 커지면서 BA 드라이버보다 더 높은 고음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SF 드라이버 하나로 35000Hz에 이르는 고해상도 재생이 가능해집니다. SF 드라이버라는 이름은 3가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Superior Fidelity driver : 분할진동을 완벽하게 제어한 초 고음질 유닛

Superior Full-range driver : 다양한 취향의 음색을 고음질로 완벽하게 재생

Superior Flexible driver : 8mm 사이즈로 다양한 디자인 적용 가능

 놀랍게도 위의 3가지 중에 과장된 부분은 1가지도 없습니다.

1-2. 디락 플러스 MK2

DIRAC mk2 vs DIRAC+ mk2 주파수응답 비교(하만 타겟 보정)/출처 : 상품페이지

디락 MK2 제품은 일반 제품과 플러스 제품으로 나뉩니다. 일반 제품은 실외에서 사용이 편리하게끔 마이크단자가 달려있고 저음 부분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플러스 제품은 실내에서 음악 감상용으로 마이크를 제거해 노이즈를 최소화하고 플랫한 그래프를 보여줍니다. 하만 타겟에 맞춰서 개발된 제품답게 타겟에 거의 일치합니다. 

하만 타겟이란?

 하만에서 사운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션 E.올리브 박사가 수년간 나이와 문화, 국가, 성별을 가리지 않고 1000명이 넘는 사람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저마다 취향은 다르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좋은 사운드'는 비슷하다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밸런스가 잘 맞고 중립적이면서 자연스러운 사운드가 바로 그 결과입니다. 이를 과학적인 수치로 만든 것이 바로 하만 타겟 커브 또는 하만 타겟입니다. 참고로 Todd Welti와 함께 발표해 올리브-웰티 타겟 커브라고도 불립니다.
 이 하만 타겟에 부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사운드라고 말합니다.

출처 : GEARBAX

 

 

2. 제품 외관

2-1. 패키지

 

제품이 담겨있는 상자와 이어폰 케이스, 클립이 있습니다. 이어폰 케이스와 클립은 행사 상품으로 받은 것입니다.

오버이어 이어폰이 아니기 때문에 클립을 이용하면 이어폰 줄로부터 오는 노이즈를 줄일 수 있습니다.

 

 

패키지 앞면 입니다.

dirac이라는 제품명과 SF 드라이버를 사용했다는 로고가 보입니다.

 

 

 

패키지 뒷면입니다.

위에서 소개드렸던 제품 사양이 적혀 있으며 마이크가 없으므로 3극 1자형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구성품은 마치 벌크 제품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SF 드라이버를 사람들에게 널리 퍼뜨리기 위한 레퍼런스 제품으로 가격을 낮추기 위해 구성품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여분의 이어캡과 사용설명서, 이어폰 본체가 담겨 있는 비닐 포장이 보입니다.

 

 

비닐 포장 안에는 철사끈으로 묶여있습니다.

 

 

이어폰 헤드부분과 단자 부분입니다.

8mm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크기가 작아 불편함 없이 착용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마이크가 없어지면서 3극이 되었습니다.

 

 

분기점을 중심으로 단자로 이어지는 부분은 내구성을 위해 직조 케이블을 사용했습니다.

헤드 부분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트위스트 케이블을 사용했던 전작에 비해 내구성을 위해 일반 피복 케이블을 사용했습니다.

 

 

이어캡입니다.

전작의 이어팁은 이어폰을 뺄 때 뒤집히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번 제품에는 Orza 팁으로 변경하여 더 이상 이어팁이 뒤집혀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어팁을 벗긴 부분입니다. 

T-500 사이즈이며 컴플라이 팁과 호환이 됩니다.

 

 

3. 음질

저음

 기본적인 저음은 든든하고 웅장한 소리도 커버해 줄 정도로 좋았습니다. 다만 실외에서 들을 때에는 외부 소음에 의해 저음이 묻히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중음

 맑은 중음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위 주파수 응답 그래프에서도 나와있지만 특별한 피크가 없어 튀는 부분 없이 부드럽고 깔끔한 음이 나옵니다.

고음

 고음 부분이 살아있습니다. 강한 치찰음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있는 원음 그대로를 들려줍니다. 5만원 이하의 이어폰에서 이런 고음을 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4. 마무리

 디락 플러스 MK2는 디락 시리즈로는 4번째 이어폰입니다. 초기 이어폰이 나왔을 때에 있던 좌우 언밸런스 문제나 줄풀림 문제 등 공정 상의 결함들과 같은 단점은 사라지고 원음을 그대로 들려주는 장점을 그대로 살아있었습니다. 좋은 음질로 노래를 듣고 싶은데 돈이 부족해 고민하고 있다면 이 이어폰이 제일 적합한 이어폰이라고 생각됩니다.
 
 

* 본 글은 해당 제품에 대한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고 직접 구매하여 쓴 사용기로 필자의 주관으로만 작성하였습니다.

 

'리뷰 > 음향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성비의 오버이어 이어폰, ADVANCED S2000  (0) 2018.07.21
돌아온 가성비 헤드셋, NOX NX-3  (0) 2018.05.14
Please Enable JavaScript!
Mohon Aktifkan Javascript![ Enable JavaScript ]